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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절반이 겪는 잇몸병, 치료 시기 놓치면?

by 동그라미360 2025. 3. 20.

잇몸병은 단순한 구강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한 번쯤 경험하는 잇몸병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 손실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잇몸병의 초기 증상, 방치 시 위험성, 그리고 효과적인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잇몸병을 앓고 있어서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이미지

잇몸병 초기 증상, 어떻게 알아볼까?

잇몸병(치주질환)의 유형

잇몸병은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뉩니다.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염증이 치주염으로 발전하면서 치아를 지탱하는 뼈(치조골)가 녹아내릴 수 있습니다. 치주염이 진행되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심한 경우 자연스럽게 빠질 수도 있습니다.

✅ 잇몸병 초기 증상 체크리스트

  •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잇몸이 붉게 변하거나 부어 있다.
  • 입 냄새가 지속된다.
  • 찬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리다.
  •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함이 느껴진다.
  • 잇몸이 가렵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이 든다.
  • 치아와 잇몸 사이에 공간이 넓어지는 것 같다.
  • 잇몸에서 고름이 나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잇몸병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잇몸 출혈은 치은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므로 가볍게 넘기지 말고 치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치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병 방치하면 생기는 위험한 결과

잇몸병이 치주염으로 발전하면?

잇몸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발전하면서 치아를 지탱하는 조직이 손상됩니다. 심한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발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흔한 잇몸병은 치아 손실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잇몸뼈까지 녹아 치과 치료로도 원상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잇몸병이 초래할 수 있는 건강 문제

  • 치아 손실: 치주염이 진행되면 잇몸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리다 빠질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잇몸 염증은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당뇨 악화: 치주염이 있는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 호흡기 질환 유발: 구강 내 세균이 폐로 들어가면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저하: 잇몸병이 지속되면 면역 체계에 부담을 주어 다른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잇몸뼈 소실: 잇몸 조직이 약해지면 치아를 지탱하는 뼈가 줄어들어 치과 임플란트 시술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잇몸병은 단순한 구강 건강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는 것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잇몸병 예방 및 치료법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

잇몸병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구강 건강은 평소 관리가 필수적이며,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 잇몸 건강을 지키는 실천 방법

  • 하루 2~3회 꼼꼼하게 양치질하기 (특히 자기 전 양치 필수)
  •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의 세균 제거하기
  •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치과 정기 검진 받기
  • 연 1~2회 스케일링으로 치석 제거하기
  • 흡연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 충분한 수분 섭취로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기
  •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한 식품 섭취로 잇몸 건강 강화하기
  • 지나치게 단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기
  • 구강 청결제를 활용해 구강 내 세균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잇몸이 이미 약해졌다면, 단순한 스케일링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은절제술, 치조골이식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잇몸 건강을 위한 실천

잇몸병은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치아 손실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부어 있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최소 연 1회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잇몸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한 미래를 결정짓는 만큼, 오늘부터라도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